데모데이(대표 나승국)는 신한데이타시스템(대표 오세일)과 공동으로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DB를 보유한 데모데이는 기존의 오픈 이노베이션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한의 핀테크 사업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의 IT계열사인 신한데이타시스템의 오세일 대표는 “기존 금융사들의 핀테크 육성 방안이 스타트업의 핀테크 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우리는 전문적인 핀테크 기업 뿐만 아니라 기존 서비스에 금융을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모든 스타트업이 협력 대상이다”라며 “이런 관점에서 금융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일구어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입장이다.

▲ 신한데이타시스템(대표 오세일)은 스타트업 포털 데모데이(대표 나승국)와 공동으로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데이타시스템 전략사업본부 최현준 부장은 “우리는 이미 작년 5월부터 각종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7개의 유망 스타트업과 공동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중에 있다”며 “이 경험을 기반으로 금융이라는 높은 장벽에 막혀 좌절하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그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당사만의 차별화된 가치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포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충분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보유했으나 금융서비스 접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풍부한 금융 사업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한 신한데이타시스템과 만나 소비자에게 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의 선순환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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