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덴쿤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이더리움(ETH)에 새롭게 도입된 트랜잭션 유형인 블롭스크립션으로 블롭(blobs)의 수수료가 증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블롭스크립션은 사용자가 데이터를 블롭에 직접 새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블롭의 기본 수수료는 0.01달러에 해당하는 1웨이였다. 그런데 현재 블롭 기본 수수료는 18달러 규모의 500위안을 넘어섰다. 

블롭스크립션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토큰이 블롭에 새겨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약 4500건 이상의 비문을 작성했다. 다만 블롭 데이터는 약 18일 동안만 이더리움 노드에 저장되며 이후에는 블롭스크립션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톰 리먼 이더리움 개발자는 블롭스크립션이 크리에이터 프로토콜 이더스크립션의 인덱서에는 계속 저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문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임의의 데이터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비문에 블롭을 사용하는 목적은 데이터 저장을 위해 값비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톰 리먼은 급증하는 블롭 비용을 지적하며 공식 블롭스크립션 프로토콜을 통해 발행할 것을 사용자들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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