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 스퀘어]
[사진: SK 스퀘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SK스퀘어가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한다는 내용을 28일 공시했다. 해당 정책은 지난 2023년 8월에 체결된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만료 이후에 시행될 예정이다. 당시 체결된 자사주 신탁계약 규모는 2000억원이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SK스퀘어는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며, 이는 오는 4월 2일에 예정돼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SK스퀘어는 발행주식대비 3.09%에 해당하는 429만714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는 약 3408억원 규모다. 또한, 회사는 2024년에 새롭게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를 전량 소각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예상 규모는 1000억원이다.

이번 주주환원정책의 시행은 2023년 3월에 발표한 SK스퀘어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2023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이루어질 계획이다. 당시 SK스퀘어는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과 하비스트(Harvest) 성과의 일부를 자사주 전량 소각 또는 현금 배당하겠다고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며, 금일 이사회에서 다시 한번 의결된 후에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소각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후 이사회에서 다시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대내외 경영 환경 및 제반 여건 변화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K스퀘어의 이번 공시는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주주, 언론기관 등에게 알려졌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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