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암 원인이 지방간에서 출발한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셔터스톡]
최근 간암 원인이 지방간에서 출발한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간암 원인이 지방간에서 출발한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초기 대처가 필수인 셈.

지난해 11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간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년 동안 19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177만4000명)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그중 최악의 경우는 간암이다. 간 질환은 초기에 바로 잡아야 간경변 및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간은 이상이 생겨도 좀처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간암 환자는 주로 50~60대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예방 접종이 필수가 아니었던 B형 간염이 70%, C형 간염이 10%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B형, C형 간염에 걸린 경험이 있는 경우 더욱 철저한 검진과 예방이 필요하다.

흔히 겪는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와 식습관이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으로 나뉘는데, 특히, 비만인 경우 60~80%가 비알코올 지방간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나친 탄수화물이나 기름진 음식 등을 즐긴다면 비알코올 지방간 위험은 그만큼 커진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체중의 5% 정도만 감량해도 간 수치는 호전되므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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