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전기차업체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금난에 허덕이던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NYSE는 피스커의 추가 투자 유치가 불발됐단 소식이 나온 후 상장 폐지를 단행했다. NYSE는 "피스커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거래돼 상장에 부적합하다"는 성명을 냈다. 피스커 주식은 이날 9시 35분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피스커 주가는 9센트에 불과했다.

피스커는 BMW와 애스턴 마틴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담당했던 덴마크 출신 헨리스 피스커가 설립한 전기차 기업이다. 피스커는 전기차 투자 열풍 속 2021년 2월, 주가가 28달러까지 뛰며 기업가치가 80억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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