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사진: 테슬라]
테슬라 모델3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테슬라가 2만5000달러 이하 전기차 출시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 전기 배터리 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 테슬라용 고속 충전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빈 청 CATL 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배터리 기술, 특히 보다 빠른 충전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전기 화학 구조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 회장은 개발 중인 배터리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CATL이 테슬라 네바다 공장에 장비를 공급할 것이라고 확인해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유휴 CATL 장비를 사용해 소규모 공장을 오픈하는 방식으로 네바다에서  배터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월 29일, 중국 매체 더 페이퍼는 업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CATL이 테슬라와 M3P 배터리에 대한 개발 검증을 진행중으로 정확한 출시 시기는 확실치 않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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