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이 거의 마무리 돼가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대성당은 화재 이전의 모습. [사진: 위키미디어]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이 거의 마무리 돼가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대성당은 화재 이전의 모습.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이 거의 마무리 돼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유로뉴스가 전했다.

2019년 4월 화재로 인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붕과 첨탑이 무너지고 내부가 파괴되는 등 역사적인 건물이 황폐화됐다.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향후 5년 내로 노트르담 대성당을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약 5년 간, 프랑스는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에 힘썼다.

2020년 2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친 가운데 대성당 복원은 무기한으로 지연됐다. 이후 1년이 지난 2021년 3월에 프랑스 루아르 지역의 베르세 숲에서 첫번째 나무가 채택됐고, 본격적인 복원 작업에 돌입했다. 같은 해 9월에는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 완료됐고, 재건축에 대한 입찰이 시작됐다.

복원을 이어가던 2023년 8월, 작업의 총 감독으로 임명됐던 장 루이 조르주랭 프랑스 장군의 등산 도중 사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에 헌신한 가장 위대한 군인이었다"며 그의 죽음 애도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상징과도 같던 황금 수탉이 다시금 대성당 첨탐 꼭대기로 돌아왔다. 지난 2월에는 황금 수탉과 십자가로 장식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새로운 첨탑이 공개되기도 했다. 

펜데믹 등으로 인한 지연과 최고 담당자의 사망 등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5년 간의 복원 작업을 거치고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완공은 올해 12월로 예정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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