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프랑스에 2인승 모델Y를 출시했다고 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2인승 모델Y는 겉모습은 일반 모델Y와 동일하나 거대한 트렁크가 탑재돼 있다. 앞좌석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수납공간이다. 적재량은 2158리터로, 일반 모델Y의 2열 시트를 접었을 때와 동일하다. 반면 일반 모델Y의 적재량은 855리터에 불과하다.

테슬라가 프랑스에만 2인승 모델Y를 출시한 것은 세금 허점 때문인데, 좌석을 2개로 줄임으로써 프랑스의 자동차보유세(TVS)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랑스용 2인승 모델Y는 특수 차량을 제작하는 그뤼오(Gruau)라는 차량 장비 그룹에서 만든다. 그뤼오는 러기지 커버, 서랍, 보호 그릴, 앵커 포인트 등에 맞춰 차량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고 한다. 

2인승 모델Y는 테슬라 프랑스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는 불가하며, B2B(기업 간 구매)로 판매된다. 가격도 알려지지 않았다. 3월부터 여름까지 프랑스 여러 매장에서 퍼레이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