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전망이 향후 수요에 달려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분석 회사 텐엑스리서치를 인용해 전했다.

텐엑스리서치는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기록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나, 이후 수요가 약화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5일 동안 총 10개 ETF에 26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으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7만4000달러에 육박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ETF 유입이 실망스러울 경우 가격 조정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텐엑스리서치는 전했다.

비트코인은 상당한 가격 변동성을 경험한 후 유입이 둔화될 것이라는 게 텐엑스리서치의 입장이다. 텐엑스리서치는 비트코인이 10% 이상 하락해 5만9035달러까지 밀려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조정 가능성이 짙음에도 암호화폐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텐엑스리서치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향후 몇 달 동안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비트코인이 7만달러 이상으로 회복된다면 랠리는 훨씬 더 높은 가격의 문을 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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