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지난해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 총 19억3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연봉 13억4900만원을 수령했다.
18일 네이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급여 12억4000만원, 상여 5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3600만원을 수령하며 총 19억36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상여에 대해 회사 측은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투자 업무에 주력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판단해 지급했다"며 "개인 최대주주로 네이버 가치와 연동된 주식보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수연 대표는 급여 6억원, 상여 7억2000만원, 기타근로소득 2900만원을 받으며 총 보수 13억4900만원을 받았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글로벌 C2C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 등 신뢰와 자율 중심의 기업문화 안착에 기여한 점 ▲커머스 ESG 생태계를 확대했으며 중·소상공인(SME) 파트너 공동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는 급여 10억원, 상여 2억원, 기타 근로소득 3500만원을 수령하며 총 12억35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채 대표는 ▲디지털 트윈 등 대외 기술력 홍보 및 해외 수출전략 기반을 마련한 점 ▲지속적인 SME 켐페인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사회적 인정을 이끌어낸 점 ▲ 각종 대외 리스크의 성공적인 관리로 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 받았다.
이 밖에도 이건수 전 네이버글레이스 사내독립기업(CIC) 대표가 12억5900만원, 이윤숙 네이버포레스트 CIC 대표가 12억1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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