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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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겨울철 집에서 동사하는 영국인이 매일 수십명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가디언과 환경단체 그린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이 총리였던 지난 2013년, 정부가 주택 단열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한 이후, 겨울철 기간 동안 매일 평균 58명이, 총 7만463명이 자택에서 추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 모로조 그린피스 영국지부 활동가는 "겨울철이 오면 매년 수천명이 말 그대로 집 안에서 얼어 죽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영국의 역대 정부는 단열 예산을 삭감해 공중 보건 위기를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영국에 있는 주택이 서유럽 국가들 가운데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낮다고 지적한다.

한편 주택 단열 문제는 영국의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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