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진: 픽사베이]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의 덴쿤 업그레이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눈여겨볼 사항을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이 전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해 4월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가장 큰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샤펠라로 스테이크된 이더를 인출할 수 있게 됐다.

덴쿤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프로토-댕크샤딩'(proto-danksharding)으로, 덴쿤을 통해 레이어2는 블롭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저장소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블롭은 데이터가 약 18일 동안만 저장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다.

따라서 블록체인 생태계 이용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통해 이더리움에 연결되는 아비트럼, 폴리곤, 베이스 등 수십개의 레이어2 네트워크의 비용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 이전에 1달러의 비용이 들었던 트랜잭션은 이제 1센트, 몇 센트의 비용이 들었던 트랜잭션은 0.1센트에 불과해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는 레이어2 체인의 출시도 촉진될 수 있다. 이전에는 레이어2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수백만달러의 벤처 자본을 지원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동일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어2 체인이 블롭을 사용하는 데는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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