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이 35%까지 하락했다. [사진: 셔터스톡]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이 35%까지 하락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5월까지 승인될 확률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의 최종 시한이 5월로 다가오면서 관련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 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이더리움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 이전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35%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1월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까지 승인될 확률을 70%로 예상한 바 있다. 

엑스(트위터)에서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기 두달 반 전에 낙관적인 징후나 정보를 이더리움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암호화폐 투자 기업 발키리의 스티븐 맥클러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는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많은 차이가 있으며,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와 같은 상품의 공시 요건을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맥클러그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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