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iOS17.4를 통해 애플 카드 및 애플 캐시 사용자가 잔액과 거래를 더 쉽게 추적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더 버지가 테크크런치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해당 업데이트에 따르면 타사 예산 관리 앱은 아이폰 제조업체의 파이낸스킷API(FinanceKit API)를 통해 애플 금융 서비스에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다. 가령 예산 관리 앱인 YNAB, 모나치(Monarch), 코파일럿 등이 이 기능을 지원하며 각 앱 내에서 수동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다만 이 기능은 미국에서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는데, 이는 미국이 애플 내 카드, 현금, 저축 계좌를 제공하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애플 카드는 선불·직불 카드로서 애플 월렛에 저장돼 아이메시지를 통해 돈을 주고받는 것을 지원한다. 이 카드는 매장, 온라인 및 앱에서 애플 페이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iOS17.4 업데이트에 따르면 EU 내 반독점 조사에 따라 타사 개발자가 아이폰의 NFC 기능을 사용해 비접촉 결제를 제공하도록 허용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타사 앱 스토어에 대한 지원을 비롯한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하는 애플의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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