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을 찾아 디스플레이 비전을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주선 사장이 6일 카이스트 학부 및 대학원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삼성디스플레이, 상상을 뛰어넘는 여정(Samsung Display, Journey beyond Imagination)'로, 회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선점해 1위로 올라선 과정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영업익 5조5000억원의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영업익 2조100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22년 6월 기점으로 LCD(액정 표시장치) 사업을 완전 철수하고 중소형OLED에 집중한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

최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연구 영역이 무궁무진한 미개척지"라며 "여러분이 꿈꾸는 무한한 도전이 가능한 곳"이라고 말했다. 

커리어 성장에 있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최 사장은 "재료, 기계, 광학 등 이종 기술을 결합하고 최적화해내는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은, 통찰력 있는 산업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의 모토를 '아름답고 벅찬 우리의 미래'라고 지었다"며 "그 미래가 실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인재 확보 노력은 미래 고성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리더십을 쥐기 위한 준비다. 

회사는 노트북 및 태블릿(IT)·전장(Automotive)·마이크로 디스플레이(Micro Display)·폴더블(Foldable) 분야와 함께 모니터·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QD-OLED 기술 경쟁력을 공고하게 다져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