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운영체제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리눅스 운영체제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윈도우 운영체제가 데스크톱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리눅스(Linux) 운영 체제 시장 규모가 지난 2월 4.03%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리서치 회사 스테이트카운터(Statcounter)는 150만개 이상의 글로벌 웹사이트에서 매월 50억건 이상의 페이지 뷰를 생성하는 코드를 추적해 얻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 리눅스 시장 점유율은 4.03%를 기록, 지난해 6월 기록한 3%를 넘어섰다. 리눅스 설치를 지원하는 크롬OS를 리눅스로 간주하면 총 시장 점유율은 6.34%로 집계됐다.

동기간 윈도우 점유율은 대부분 증가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MS) OS의 시장 점유율은 72.17%였다. 반면 맥OS는 지난해 6월 21.32%에서 지난달 15.42%로 하락했다. 지난달 데스크톱 OS는 윈도우와 맥OS가 거의 90%가량을 차지했다.

리눅스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리눅스가 지배적인 데스크톱OS가 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앞서 리누스 토발즈 리눅스 창립자는 "모든 리눅스 배포판에 적용되는 표준화된 데스크톱의 부재가 리눅스 채택을 저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