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해외 개발자 팀 NTDEV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을 단 100MB로 압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최소한의 필수 기능만 갖춘 매우 미니멀리스틱한 소프트웨어로 만든 것. 

2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윈도11을 100MB의 크기로 줄이기 위해 NTDEV는 익숙한 많은 부분을 제거하고 텍스트 전용 버전으로 축소해야 했다. 

NTDEV가 공개한 유튜브 비디오 속 100MB짜리 윈도11을 보면 창이나 다채로운 인사말 화면, 바탕화면이 모두 사라져 있는 모습이다.

당연히 선택할 수 있는 메뉴나 앱을 검색할 작업표시줄도 없기 때문에 PC의 명령줄 앱을 사용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하고 싶은 작업을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림판과 같이 사전 설치된 앱도 없다.

이번 NTDEV의 의도는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한다.

영국 게임 비평 미디어 PC게이머(PC Gamer)의 닉 에반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향후 차세대 윈도에 통합될 인공지능에 열광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 미니멀리스틱한 접근은 기본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잠재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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