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비타민D3 보충제를 복용하면 태어날 아이의 천식과 기침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임산부가 비타민D3 보충제를 복용하면 태어날 아이의 천식과 기침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면 태어날 아이의 천식과 기침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MNT)에서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비타민D3 산전 천식 감소(VDAART) 임상 시험의 15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다. 

스콧 와이스 하버드 의대 교수가 15년 간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산전 산모에게 비타민D3를 투여하면 태어날 자녀의 천식 및 천명음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모에게 표준 산전 비타민을 투여한 자녀에 비해 천식 및 천명음 발생률이 낮았다.

연구 결과와 관련해 와이스 교수는 "임산부에게 하루 4400IU의 비타민D3를 투여하면 그의 자녀들에게 천식이 발생할 확률이 하루 400IU를 복용한 여성들보다 훨씬 낮아진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 역시 임산부가 임신 시작부터 매일 비타민D3 섭취량을 늘리는 것을 지지한다. 전문가 다수는 모든 임신부가 임신부터 출산까지 하루 4000~6000IU의 비타민D3를 복용하길 권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임신 중 비타민D3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천식과 기침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대부분의 임산부가 비타민D3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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