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이 여성의 생물학적 나이를 젊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출산이 여성의 생물학적 나이를 젊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출산이 여성의 생물학적 나이를 젊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는 미국 예일아동센터와 예일대, 하버드대 합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 논문이 게재됐다.

합동 연구팀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을 한 여성 119명의 혈액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초기와 중기, 후기에 채취한 혈액에서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손상을 입었다.

다만 출산 후 수집한 혈액 샘플에서는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나이가 3~8년 더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은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약했으며 모유 수유만 한 경우 더 강했다. 즉, 임신 전 몸무게가 적을수록, 출산 후 모유 수유를 고집할수록 몸이 젊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한 셈

연구 결과에 관련해 연구팀은 "산후 회복 효과가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 산모 건강 결과와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며 단순히 임신 전 생물학적 연령으로 회복하는 시스템인지 등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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