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화웨이에서 분사한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스마트 링 개발에 돌입한다고 2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조지 자오 아너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4'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체 스마트 링을 개발 중"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솔루션을 갖고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으로 추후 '아너 링'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의 발표는 삼성이 '갤럭시 링'을 선보인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과 경쟁하겠다는 아너의 포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너는 자체 스마트폰 출시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가운데, 중국 외 지역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다 최근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등과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디바이스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오는 아너링을 통해 건강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사용자의 다양한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지원 앱과 함께 작동해 사용자의 습관과 건강 데이터를 연구한 전문적인 제안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는 전문 트레이닝 코스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너는 MWC2024에서 AI 기능을 강조한 스마트폰 눈 추적 기능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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