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형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블루스카이' [사진: 셔터스톡]
대안형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블루스카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안형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블루스카이'가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해 데이터 자체 호스팅(Self Hosting)이 가능한 얼리 액세스 개방을 발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더 버지가 전했다.

자체 호스팅은 서비스를 .exe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뜻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SNS 제어권을 더욱 잘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블루스카이는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자체 서버에 보관하거나 기존 게시물, 좋아요, 팔로워 등을 타 회사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다. 이에 블루스카이가 파산하거나 주인이 바뀔 경우 사용자는 자체 호스팅을 통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것.

블루스카이 개발자는 블로그를 통해 "가드레일은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사용자들은 자신의 계정만 자체 호스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초기 자체 호스팅 서버는 각각 10개 계정으로 제한되고 사용량에 대한 속도 제한이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루스카이는 자체 호스팅 사용자들 사이에서 신뢰와 평판이 쌓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본 속도 제한을 늘릴 예정"이라고 차기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블루스카이는 초대 전용 시스템을 폐지하고 네트워크를 개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자체 호스팅 접근성이 높아져 더욱 많은 사용자와 타사 개발자가 플랫폼으로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블루스카이는 독립적 중재 기능 도입 계획을 밝히는 등 타사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블루스카이는 중앙 집중식 플랫폼과 달리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마스토돈과 통홥된 액티비티펍(ActivityPub)이 아닌 AT프로토콜로 구동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