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반적인 비타민B인 니아신(비타민 B3) 등의 체내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니아신은 에너지로 음식을 변환하고 건강한 피부와 기능적인 신경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8가지 비타민 B군 중 하나다.
21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헤이젠 박사를 비롯한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 연구팀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심혈관 질환에 유의미한 위험 요인으로서 몸속 니아신 수치를 추가했다.
연구팀은 심장이 건강한 약 1100명의 공복 혈장을 조사했다. 그 결과 과도한 니아신으로부터의 분해 산물인 4PY의 순환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 뇌졸중 또는 기타 해로운 심장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과도한 니아신은 혈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동맥 벽에 플라크를 축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나타난 것.
헤이젠 박사는 "혈중 4PY 수치가 높으면 미래 심장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며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미국에서 밀가루와 시리얼에 니아신 강화를 계속 의무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환자는 일반의약품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고 과도한 탄수화물을 피해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약 2050만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전 세계 사망자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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