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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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태국 당국이 방콕 공무원들에게 최악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치 차원으로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1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가 스위스 대기질 추적 사이트 아이큐에어(IQAir)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전했다. 이날 태국 미세먼지 수준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수준보다 15배 높았다.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에 따르면 이날 오전 77개 주 가운데 62개 주의 초미세먼지(PM2.5)가 안전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심한 곳은 미세먼지 수치가 187.3μg/m³까지 오르기도 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농작물을 태우는 행위의 급증이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면서도 "미세먼지 요인의 25%는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것인 만큼 우리가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콕에서 화석 연료로 구동되는 차량 제한을 고려해아 하며 전기차 정책을 핵심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농작물 연소 방지를 위해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저렴한 전기 자동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국회에서는 더 넓은 규모로 오염을 줄이기 위해 운송, 비즈니스 및 농업에 대한 청정 공기법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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