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에서 모델Y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사진: 테슬라]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에서 모델Y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최신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2024.2.6에서 몇가지 변경 사항을 적용했다. 이는 지난 1월 한파로 발생한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14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우선 충전 포트를 자동으로 해동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업데이트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운전자가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해 충전소에 도착하면 충전 포트가 자동으로 예열되기 시작한다. 이는 올 초 미국 시카고에서의 한파로 인해 발생한 충전 포트 동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터리가 슈퍼차저를 사용할 준비가 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를 알려주는 타이머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배터리가 DC 고속 충전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따뜻해질 때까지 예상되는 시간을 알려준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배터리 수명을 고려해 주행 거리를 추정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전에는 구형 테슬라 차량에서만 이 기능이 적용됐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모델에도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과거 테슬라의 주행 가능 거리 추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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