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알파벳을 제치고 세계 4위에 올랐다. [사진: 셔터스톡]
엔비디아가 알파벳을 제치고 세계 4위에 올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5% 상승해 시가총액 1조8300억달러(약 2435조7300억원)로 마감했다. 알파벳(1조8200억달러)을 제치고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이 된 것.

올해 엔비디아는 그야말로 거침없이 성장했다.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에 필요한 복잡한 컴퓨팅 작업을 실행하는 데이터 센터를 구동하는 등 끊임없는 수요에 힘입어 주가는 49% 상승했다. 기업 가치만 6020억달러(약 801조2620억원)를 추가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칩 AI H100 가속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 매출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를 비롯한 고객사의 AI 관련 지출에 의해 주도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년 간 평균적으로 엔비디아의 매출 추정치를 100% 이상 상향 조정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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