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약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커스텀 칩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부를 구축하고 있다고 14일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인공지능(AI) 보급 확대와 함께 엔비디아의 GPU 점유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GPU로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 등을 판매하며 AI 프로세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2023년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 제품의 점유율은 9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더 나아가 기업의 특정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칩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사업부를 구축해 약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커스텀 칩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타 기업들의 맞춤형 칩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부를 신설해 각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맞춤형 칩 제공을 위해 메타, 구글, 아마존, 오픈AI 등의 빅테크 기업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통신사와 자동차 제조사, 비디오 게임 개발사 등에도 엔비디아가 커스텀 칩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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