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가상현실 스타트업에 거금을 투자한다. [사진: StatusPro]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가상현실 스타트업에 거금을 투자한다. [사진: StatusPro]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파벳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인 GV가 스포츠 가상현실(VR) 스타트업 스테이터스프로(StatusPro)에 투자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번 투자는 2000만달러(약 266억2200만원)규모다. 여기에는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미네소타 바이킹스 구단주인 자이기와 마크 윌프가 운영하는 투자 펀드인 드림 스포츠, JDS스포츠, 와이즈 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그뿐만 아니라 르보론 제임스, 드레이크, 마일스 가렛 등 유명 인사들도 함께한다.

스테이터스프로는 미식축구 선수 출신 트로이 존스와 앤드류 호크 호킨스가 설립했다. 이 회사는 미식축구 팀과 선수, 코치 등이 훈련할 수 있는 가상현실 제품을 만들다 비디오 게임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주력 제품은 지난 2022년 출시된 1인칭 NFL 라이선스 시뮬레이션 'NFL 프로 에라'로, 플레이어가 쿼터백이 되어 공격에 나서는 게임이다. 해당 게임 누적 사용자 수는 백만명이 넘는다.

스테이터스프로는 이번 투자금을 엔지니어링 및 운영, 마케팅 직원 고용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스포츠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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