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 The Verge]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 The Verg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주식 가격 급등으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메타 주식은 최근 22% 급등하며 280억달러(약 37조4780억원)의 호재를 불러왔다. 이에 따라 마크 저커버그 CEO의 순 자산은 1650억달러(약 220조8525억원)로 늘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를 능가했다. 또한 메타가 오는 3월에 첫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마크 저커버그 CEO는 약 1억7400만달러(약 2329억원)의 현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앞서 2021년에 나스닥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CEO의 순자산은 약 1420억달러(약 190조670억원)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시장 조정으로 메타는 큰 타격을 입었고, 마크 저커버그 CEO는 "메타의 효율성의 해"를 선언하며 대폭 삭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2022년 10월과 11월에 주당 90달러(약 12만원)로 주식 최저점을 찍었고, 마크 저커버그 CEO의 가치는 360억달러(약 48조1860억원)로 사상 최고치의 1/4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 메타는 2023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수익 모두 호조를 보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3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메타의 기업 가치는 1조2000억달러(약 1606조2000억원)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CEO는 약 3억5000만개의 클래스 A와 B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둘 다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 메타가 분기당 50센트(약 73원)의 배당금을 유지한다면 마크 저커버그 CEO는 연간 6억9000만달러(약 9235억6500만원) 이상을 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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