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토스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에 나선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토스는 지난 달 9일 주요 증권사로부터 상장 입찰 제안서(RFP)를 접수한 데 이어 지난 17일 신청 업체들을 대상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2013년 설립된 핀테크 업체 토스는 간편송금 서비스, 결제, 보험, 증권, 인터넷 은행을 비롯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선정했다. 토스에 상장 주관을 신청한 증권사들은 토스 기업 가치로 15조~20조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토스 관계자는 " 주관사 선정 결과는 각 증권사에 개별 안내하고 있다. 향후 외국계 증권사 대상 추가 주관사를 선정해 주관사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