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NH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74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5213억원) 대비 43.71% 증가한 액수다.
26일 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NH투자증권 지난해 매출액은 11조4392억원으로 전년(12조6565억원)보다는 9.6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492억원으로 전년(5213억원) 대비 43.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738억원으로 전년(3034억원) 대비 89.13%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이같은 실적 변동에 대해 "거래 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개선 및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 운용 전략으로 운용 수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NH투자증권이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 예상해왔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H투자증권은 타사 대비 적은 충당금 적립액과 높은 트레이딩 손익 개선세에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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