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상품과 서비스 배송 차량은 도시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 원인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많은 기업에게 배송을 위한 친환경적 전환은 중요한 과제다.

전기차(EV)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물류 배송 시엔 오히려 교통 혼잡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적절한 옵션은 아니다. 이에 따라 등장한 것이 화물 자전거, 특히 전기 화물 자전거 및 바이크다.

영국에 본사를 둔 EAV가 큐브형 4륜 전기 화물 바이크 '2큐브드'(2Cubed)를 통해 도시 물류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기존 화물 자전거나 바이크는 밴에 비해 운반할 수 있는 화물량이 적다는 점에서 늘 발목이 잡혔다.  

2큐비드는 넉넉한 화물 공간과 최대 150kg의 적재 용량을 갖추고 있다. 대형 밴이 버금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작은 형태를 고려하면 자전거 도로에 들어갈 수 있고 좁은 공간에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구동계를 갖춘 실용적인 대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또한 탑승자를 위한 덮개가 있는 운전실이 있어 악천후로 인해 배송이 방해될 가능성이 적다. 

배터리는 60암페어시(Ah)로 1회 충전 시 최대 40마일(약 64km)을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며 배터리를 두배로 늘릴 수도 있다. 2큐비드는 유럽연합(EU) 전자 자전거 규정을 준수하므로 장치는 250와트(W) 모터로, 속도는 25킬로미터시(km/h)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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