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니아이가 1200만달러(약 161억원)를 투자해 레스토랑에 햄버거 요리 로봇을 도입한다고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주방 자동화 산업을 추구하는 애니아이는 햄버거를 요리하는 로봇인 '알파 그릴'을 개발했다. 이어 알파 그릴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팩토리원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 제조 시설은 연간 1000대 이상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 그릴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실시간 비전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그릴에 올려진 패티의 색상을 식별하며 패티의 온도, 모양, 품질을 모니터링한다. 사용자의 패티가 요리 레시피, 사양 및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면 알파 그릴은 즉시 조리 직원에게 알려 품질 관리를 보장한다.
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 문제를 해결이라는 이유로 레스토랑 업계에서 로봇 도입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로봇 기술을 통해 레스토랑은 인건비의 30~70%를 절감하고, 80% 이상의 일자리를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다.
미국 내 햄버거 체인점에서 테스트 중인 알파 그릴은 2024년 1분기부터 약 500건의 선주문을 받아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애니아니는 현재 두번째 제품인 알파 키친을 개발 중이다. 2025년 출시 예정인 알파 키친은 패티 조리와 빵 굽기부터 채소 및 기타 재료 분배에 이르기까지 버거 제조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BAS버거, 다운타운어 등 7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애니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과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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