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성과포럼(이하 성과포럼)’에서 사업단의 지·산·학 협력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등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성과포럼에는 13개 컨소시엄 소속 53개 대학의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고, 2023년 한해 동안 운영한 지·산·학 협력, 공유플랫폼, 인재양성 글로벌 프로그램 등 우수 성과물을 소개했다.

이날 성과포럼의 기조강연·우수사례 발표에 앞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있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는 강태구 상명대 사업단장, 김태규 조선대 사업단장, 구태용 한양대 에리카 팀장이 2023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하여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지영 한양대 에리카 교수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성과포럼에서 88로봇위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김지영 한양대 에리카 교수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성과포럼에서 88로봇위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지능형로봇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표한 한양대 에리카 김지영 교수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로봇교육의 성공사례로 국내 5곳의 지자체, 지능형로봇 참여대학이 함께 해 지역 주민을 위한 로봇체험과 첨단로봇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자체 및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2023년부터는 단일 이벤트성이 아닌 각 지역별로 한주 동안 지능형로봇 주간으로 설정해 88로봇위크로 명명하고 각 지역의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로봇쇼, 로봇교육 및 특강, 로봇제작 경진대회,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개최해 총1836명이 참여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박태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한양대 에리카 로봇공학과 교수)은 “지능형로봇 컨소시엄은 대학, 학과, 학생의 벽을 뛰어 넘어 진정성과 실현가능성을 갖춘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혁신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88로봇위크는 로봇체험 및 로봇교육을 넘어 취·창업까지 연계하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서울·부산·대구·광주·천안·안산·시흥 등으로 확대 운영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지·산·학 협력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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