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니어스랩]
[사진: 니어스랩]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 확산된 서빙 로봇 외에 최근에는 안전점검 및 국방 분야에도 서비스 로봇이 활용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자율비행 드론 업체인 니어스랩은  AI 기반 자율비행 솔루션을 개발해 풍력발전 안전점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올해부터 자체개발한 소형 다목적 에어드론(AIDrone)으로 방위사업에도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형 자율비행 드론인 에이드론은 2축 짐벌에 상하 이동이 가능한 카메라를 탑재해 관측 범위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광학 카메라 외에도 열화상 카메라, 레이저 거리측정기까지 갖춰 야간에서도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다.

니어스랩은 에이드론이 정찰임무나 경계임무와 같은 군사작전은 물론 재난 발생시 인력구조 임무, 지하나 실내 탐색 임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 시장에서도 서비스 로봇을 적용하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뉴빌리티는 K와 지난해 11월부터 강남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실시한 시범 운행에서는 100일만에 누적주문  운행을 실시했으며, 서비스 100일만에 누적주문수 1000건을 넘겼다.

치킨을 튀기는 로봇도 등장했다.

로봇 스타트업 로보아르떼는 롸버트치 첫 매장을 열었다. 로봇이 치킨을 튀기는 롸버트치킨은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해 모두 1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촌에프앤비, bhc, 바른치킨, 차담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도 로봇 치킨 솔루션 도입을 시작했다.

사람 대신 로봇이 퇴김 작업을 하게 되면 치킨 매장 운영자는 차별화된 양념 개발이나 고객응대에 더 신경을 쓸 수 있게 돼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2년 기준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로봇 기업 매출은 2021년 대비 5.1% 증가한 5조8933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는 6.4%했으며, 개인 서비스 로봇은 10.5% 성장해 전체 성장세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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