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엑스 모터스가 로드스타운 모터스를 인수해 차량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한다 [사진 : LandX Motors]
랜드엑스 모터스가 로드스타운 모터스를 인수해 차량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한다 [사진 : LandX Motors]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랜드엑스 모터스(LandX Motors)가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드스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의 파산 자산을 인수해 새로운 전기차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티븐 번스가 이끄는 랜드엑스 모터스는 지난해 말 챕터 11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로드스타운 모터스의 자산 대부분을 매입했다.

랜드엑스 모터스의 새 웹사이트에 따르면 "우리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개척할 것이며, 주력 상품인 '인듀어런스' 전기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전체 차량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계에서 이번 합병을 바라보는 불안한 시각은 여전하다. 번스가 로드스타운 모터스가 해결하지 못한 가장 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 추후 계획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 로드스타운 모터스는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 몇 달 전 인듀어런스 생산 비용에 소매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다.

또한 로드스타운은 2021년 인듀어런스 주문량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기만한 혐의로 연방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6월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법원 서류에서 "연방 증권법 위반으로 로드스타운에 4500만달러(약 598억9950원)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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