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전자]
[사진: LG전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대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대용량 제품 선호 고객을 위해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 국내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22kg 용량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하단 세탁기 용량은 25kg이다.

세탁 알고리즘을 개선해 에너지효율도 더욱 높였다. 표준코스 1회 세탁 기준 동급 세탁기 대비 소비전력량을 639wh에서 550wh로 약 15% 줄였다.

또 딥러닝 가능한 AI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해 세탁통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전류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세탁 과정에서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AI DD 모터 탑재 건조기의 경우 건조 과정에서 변화하는 의류 무게와 습도를 인식한다. 블라우스와 같은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이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재질 맞춤 건조가 가능하다.

LG 세탁·건조가전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은 지난 2022년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Deep Learning AI Verification)'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34종과 함께 25kg 용량 트롬 세탁기 7종, 22kg 용량 건조기 7종도 함께 선보인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건조통 내부에서 옷감을 끌어올리는 리프터를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하거나 분리형 서랍을 결합할 수 있다.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세탁 종료 후 세탁물 케어, 펫케어 코스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새로운 네이처 크림 그레이, 네이처 네이비와 함께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릴리 화이트, 스페이스 블랙 등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워시타워의 경우 릴리 화이트와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4가지 색상으로 위 아래 원하는 대로 조합하면 된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국내 최대 용량으로 편의성까지 더한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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