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디즈니플러스 영화를 3D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디즈니는 오는 2월 2일 출시될 애플 비전프로에서 디즈니플러스가 지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엄선한 영화를 비전프로에서 3D로 스트리밍할 수 있게 돼 집에서도 편안하게 3D로 영화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디즈니는 3D로 시청할 수 있는 영화가 총 몇편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일각에서 수십편의 인기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예상 라인업으로 '아바타: 물의 길',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엘리멘탈',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이 거론된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3D 스트리밍에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비전프로는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스토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디즈니가 제공하는 모든 것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특별하고 새로운 디즈니 경험을 선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