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AI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그가 2021년 순다르 피아치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것을 기반으로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저커버그는 2021년 아이다호에서 열린 앨런 앤 컴퍼니 컨퍼런스에서 순다르 피아치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당시 피차이는 페이스북이 실현한 AI혁신에 대해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볼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저커버스는 피차이가 어떤 성과에 대해 말한 건지 알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일을 계기로 저커버그는 AI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 그는 피차이와의 대화 후 회사의 최신 AI 작업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제롬 페센티 메타 전 AI담당 부사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저커버그가 이제 AI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교육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창립자인 저커버그는 2019년 암호화례 리브라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며 암호화폐 사업에 힘쓴 바 있다. 이내 규제 관련 문제로 암호화폐 역시 그의 관심사에서 멀어졌고, 메타버스로의 진출을 위해 2021년 10월 페이스북 이름을 메타로 바꿨다.
하지만 이마저도 아직까지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메타의 가상 및 증강 현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부서는 지난해 1분기 4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제 그의 최대 관심사는 AI다. 저커버그는 작년 실적 발표에서 "투자 우선순위 측면에서 볼 때 2024년은 엔지니어링과 컴퓨팅 리소스 모두에서 AI가 가장 큰 투자 분야갸 될 것"이라며 "회사 전체에서 AI가 아닌 여러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계속 낮춰 AI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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