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조지아주 공장 예상도 [사진: 리비안]
리비안 조지아주 공장 예상도 [사진: 리비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이 법적 문제를 극복하고 2026년 R2 기반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앞서 리비안은 미국 조지아주에 차세대 R2 전기차 플랫폼 기반 전기차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재산세 감면 문제를 둘러싸고 조지아주와 법적 다툼에 휘말렸다. 이에 2022년 여름에 착공 예정이었던 리비안의 두 번째 공장 건설은 무기한 연기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해당 문제는 조지아주 항소법원의 판결로 해결됐으며, 이로서 리비안은 전기차 제조 시설 건립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공장 건립을 통해 약 7500개의 직접 일자리와 약 8000개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비안은 2023년 3분기 실적 호조에 힙입어 연간 생산 목표를 5만2000대에서 5만4000대로상향 조정했다. 새 공장에서 출시될 첫 번째 모델은 약 4만달러(약 5214만원)의 가격인 중형 SUV 크로스오버 모델로, 2024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리비안은 2026년에 R2 기반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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