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반에크]
[사진: 반에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8일 비트코인이 5900만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오는 2024년 암호화폐 전망에 대한 몇가지 예측을 내놨다.

반에크는 첫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4년 1분기에 승인될 것으로 확신했으나, 미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도 내놨다. 반에크는 "미국 경기 침체가 마침내 도래할 것이나, 비트코인 ETF가 가장 먼저 등장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4년 1분기에 24억달러(약 3조1300억원)이상이 이러한 ETF로 유입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정치적 사건과 규제 변화로 인해 잠재적으로 박차를 가해 2024년 4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대선은 2024년 11월 5일(현지시간) 예정이다.

아울러 반에크는 이더리움(ETH)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반에크는 "과거 사이클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은 시장 랠리를 주도할 것이며, 반감기 직후에는 더 작은 토큰으로 가치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반감기 이후까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능가하지 않을 것이며 1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낼 수는 있지만 플리프닝(flippening)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확장성 로드맵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은 솔라나와 같이 다른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 의해 도전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반에크는 코인베이스, 오케이엑스(OKX), 바이비트(Bybit), 비트겟(Bitget)과 같은 경쟁업체가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면서 바이낸스가 거래량 기준 중앙 집중식 거래소로서의 최고 위치를 잃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최근 벤처 캐피탈 회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도 2024년 기술 분야 아이디어 보고서에서 몇 가지 예측을 내놨는데, 초점은 인공지능(AI)과 분산화에 더 맞춰졌다. 

앤드리슨 호로위치는 암호화폐가 AI를 오픈AI, 구글,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의 손아귀에서 더 넓은 웹3 커뮤니티로 이동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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