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사진: 테크크런치 | 플리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사진: 테크크런치 | 플리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현재 사람들이 암호화폐라는 대안이 있음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인식하면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수단으로 법정화폐에서 암호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스트롱은 현재 위안화 및 유로화에도 각각의 고유한 문제가 있어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없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암스트롱은 "암호화폐는 미국 달러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균형을 잡는 보완물이며, 미국의 장기적 이익을 지키는 최선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즉 암호화폐는 달러를 대체한다기보다는 보완하며, 미국 및 달러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다른 나라의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것보다는 미국 달러에서 전환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는 장기간에 걸쳐 공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창업자도 암스트롱과 같은 견해를 내놨다. 최근에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채택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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