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오토바이 제조업체 가와사키가 새로운 전기 오토바이 '닌자 e-1' 및 'Z e-1'을 출시했다. 닌자 e-1은 스포츠 바이크, Z e-1은 네이키드 바이크다.
2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닌자 e-1과 Z e-1은 모두 5킬로와트(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고, 최대 출력에서 9kW의 피크 파워를 발휘할 수 있다. 이는 최대 출력에서 약 12마력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두 모델에는 에코(Eco) 모드와 로드(Road) 모드의 두 가지 주행 모드가 있는데, 에코 모드는 더 낮은 전력을 사용하고 최고 속도가 64km/h로 제한된다. 부스트 모드에서는 최고 속도 76km/h에 도달할 수 있으나, 이는 15초 동안만 지속된다.
또한 두 모델 모두 탈착식 1.5킬로와트아워(kWh) 배터리 팩 한 쌍을 사용해 총 3kWh의 용량을 제공한다. 부스트 기능 사용 없이 66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배터리 무게는 11kg로, 4시간 이내에 완충되며 2시간 이내에 2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위와 같은 특성으로 닌자 e-1과 Z e-1은 도시 주행이나 통근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미국에서 닌자 e-1의 가격은 7599달러(약 984만원), Z e-1의 가격은 7299달러(약 945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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