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기 경량 오토바이 'MC10' [사진: 트로목스(Tromox)]
새로운 전기 경량 오토바이 'MC10' [사진: 트로목스(Tromox)]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 오토바이 제조업체 트로목스(Tromox)가 새로운 전기 경량 오토바이 'MC10'을 출시했다. 

2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MC10은 도로 버전과 오프로드 전용 더트(Dirt) 버전으로 나온다. 두 버전 모두 19인치 뒷바퀴와 11킬로와트(kW) 출력의 전기 모터를 갖췄다.

최고 속도는 최대 출력 모드에서 90km/h이며, 최대 주행거리는 130km다. 다만, 최대 출력 모드에서는 최대 주행거리에 도달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4.2킬로와트아워(kWh) 용량의 듀얼 배터리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전력이나 속도가 비교적 낮은 단일 버전도 있으며, 최대 주행거리는 80km다. 

또한 배터리는 시트를 들어 올리면 확인할 수 있고, 원격 충전을 위해 분리할 수도 있다. 이는 충전 콘센트에 닿을 수 없는 장소에 오토바이를 주차할 때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MC10은 트로목스 앱이나 NFC 칩으로 시동을 걸 수도 있고, 컬러 LCD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후륜 서스펜션의 경우 트로목스의 4-피봇(Pivot) 시스템을 사용해 지면 충격을 완화하고 정밀한 제어를 제공한다고 한다. 

트로목스는 MC10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오프로드 버전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오프로드 성능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MC10의 예상 가격은 6000유로(약 846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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