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당뇨병 치료제로 알려진 메타포르민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메디컬투데이뉴스(MNT)가 미국의학협회저널이 발행하는 공개학술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메타포르민 복용을 중단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미 최대 비영리 민간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카이저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연구진은 메타포르민이 함유된 당뇨 치료제 포타메트와 글루멧자 복용을 중단한 환자 1만2220명의 건강 기록과 메타포르민을 꾸준히 복용한 환자 2만9126명의 건강 기록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메타포르민 복용을 중단한 환자 집단에서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이 지속적으로 복용한 사람보다 1.21배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메타포르민 복용이 노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이어 약 복용량을 줄이거나,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등의 습관이 위 질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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