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레이저가 안드로이드 TV 기반 콘솔을 개발한다.

레이저(대표 민-리앙 탄)는 2014 구글 개발자 회의를 통해 레이저 마이크로 콘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레이저 마이크로 콘솔은 안드로이드 TV를 위한 새로운 디바이스다. 게임은 물론 영화 및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앱을 대형 스크린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TV는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인터페이스다. 레이저의 마이크로 콘솔은 모든 안드로이드 태블릿, 혹은 스마트폰에서 특별히 제작된 모바일 앱을 통하여 작동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TV에 탑재된 음성 명령 기능과 연동해 음성만으로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레이저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게이밍 경험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하이엔드 게이밍 시스템, 컨트롤러,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제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다.

민-리앙 탄 레이저 사장은 “이것은 미래의 콘솔일 것”이라며, “놀라울 만큼 뛰어난 성능의 구글 안드로이드 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레이저 마이크로 콘솔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고사양 및 일반 게임은 물론 음악과 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부터 소셜 앱까지 포괄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심감을 나타냈다.

레이저 마이크로 콘솔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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