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9월 북미화물효율성위원회(NACFE)가 런온레스(Run on Less) 이벤트에서 테슬라 세미(Tesla Semi)가 경쟁 전기 트럭들을 월등히 앞섰다는 소식이다.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에서 테슬라 세미는 주행 거리와 충전 효율성 면에서 경쟁 트럭 제조업체를 뛰어넘었다.
연구진은 22대의 트럭으로 북미 전역을 2주간 주행하면서 충전 인프라, 충전 관리, 트럭 성능, 소유 비용 등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식음료기업 펩시코(PepsiCo)가 운행한 테슬라 세미 트럭은 18일 동안 하루 평균 약 574마일을 주행했다고 한다. 또 약 400마일을 주행한 후 45분만에 약 80%의 충전 상태까지 재충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니콜라(Nikola)의 트레(Tre) BEV는 하루 평균 약 255마일을, 프레이트라이너의 캐스캐디아(eCascadia)는 약 181마일, 볼보 VNR은 약 175마일을 주행했다.
또한 테슬라 세미는 750킬로와트(kW)의 충전기에서 3번의 고속 충전을 통해 하루 1076마일을 이동했는데, 배터리 충전량은 약 47%, 89%, 52%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미국 청정운송산업조직 칼스타트(Calstart)의 존 뵈셀( John Boesel)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는 성능과 범위 측면에서 선두주자"라며 "초고속 충전 기능을 보여주는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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