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저율 양산 중인 테슬라 세미 전기트럭 [사진: 테슬라]
초기 저율 양산 중인 테슬라 세미 전기트럭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세미 전기 트럭의 대량 생산을 위해 인력을 늘리기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 세미는 대형 트럭 운송으로 인한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제품이다. 

그러나 세미가 환경에 영향을 미치려면 대량으로 배치돼야 하는데, 공개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세미는 단 70대만 생산됐다. 또한 지난 1월 테슬라는 세미 대량 생산을 위한 네바다 기가팩토리의 확장을 발표했는데,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장은 확장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8월 테슬라는 네바다 기가팩토리의 확장을 담당할 새로운 책임자를 고용했다고 밝혔고, 이는 상황이 진전될 거란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최근 테슬라는 상황이 진전될 암시를 주는 또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네바다 기가팩토리의 세미 대량 생산 라인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것과 관련된 10개의 새로운 채용 공고를 낸 것. 여기에는 수석 건축가, 구조 모델링 책임자, 공장 설계 엔지니어링 리더, 수석 배관 엔지니어 등이 있다. 

그러나 일렉트렉은 내년 하반기까지도 세미의 대량 생산 시작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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