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성 바울 성당 유적 [사진: 셔터스톡]
마카오 성 바울 성당 유적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지난 7월 법무부가 공개한 '2023년 6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를 보면 당월 177만5548명이 해외로 출국했는데 그중 일본으로 출국한 인원은 52만81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만 6856명) 대비 30배가 넘는 수치다.

여행객은 일본 외 어떤 나라로 떠날까?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 달, 올해 2분기 해외여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에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는 마카오로 집계됐다. 

마카오는 4월 이후 해외 숙박 예약 건수가 크게 늘었다. 숙박 예약 월평균 증가율이 14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콩(109%), 인도네시아(86%) 순이다.

마카오와 홍콩은 입국 시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를 해제한 3월부터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왔다.

두 나라 모두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쇼핑의 성지,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데다 3시간 30분 수준의 짧은 비행으로 갈 수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휴양도시 발리를 찾는 이들이 많다. 발리에서는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한국인들에게 항상 인기가 있는 여행지로 손꼽혔다. 

다만 발리는 오는 2024년부터 외국인에게 10달러(약 1만2900원) 관광세를 부과한다. 발리 정부는 관광세를 발리 지역 관광 인프라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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