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특급호텔에서 판매하는 뷔페, 빙수 등 식음료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일부 특급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야외 수영장 이용료를 별도로 받아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 투숙객이 야외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성인 기준 12만원을 별도로 내야 한다. 반얀트리 호텔의 투숙객 수영장 입장료는 8만2500원이다. 이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8만원), 인천 네스트 호텔(5만2000원), 워커힐 호텔(5만원) 등 타 호텔도 투숙객에게 별도의 수영장 이용료를 받고 있다. 수도권 특급호텔의 이러한 운영 방식은 지방호텔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반면, 해외 유명 호텔의 경우 수영장 요금을 따로 받는 곳을 찾기 어렵다. 인피티니풀로 명성이 자자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를 비롯해 하와이 셰러턴 와이키키 호텔, 프랑스 파리 몰리터 호텔 투숙객은 무료로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6울 기준 호텔 숙박료는 전년 대비 11.1% 올랐다. 3월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초기와 비교하면 15% 높아진 수치다. 또 특급호텔 뷔페 가격은 지난해 대비 9.1~20% 가량 증가했으며, 빙수 등 디저트 가격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200%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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