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CEO 제레미 얼레어
서클 CEO 제레미 얼레어

■ 서클 "일본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시가총액 2위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발행사 서클이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레미 알레어 서클 공동 설립자 겸 CEO는 코인데스크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국경을 초월한 무역, 외화 거래 등에 더 널리 사용되면 일본은 매우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빠르게 해외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기틀을 마련한 국가 중 하나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해 12월 해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금지를 해제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6월 1일 스테이블코인에 자격을 부여하는 법률안을 발효했다.

일본 2위 은행인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프로그매트 출시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일본 주요 금융기관들은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양방향 확인 계좌이체 현실화?...관련법 개정안 발의

착오송금, 신종 보이스피싱 등을 막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양방향(쌍방향) 전자금융 이체를 도입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그동안 학계에서 제안이 되고 일부 금융회사가 시범운영한 사례가 있지만 법 개정안까지 발의된 것은 이례적이다.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김희곤 의원(국민의힘) 등이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지급인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상을 전송하여 지급하려는 경우에는 수취인이 동의하여야 지급이 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에게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이 새로 담겼다.

현재 계좌이체, 송금은 돈을 보내는 사람이 상대방의 계좌정보를 입력해서 보내면 입금이 되는 일방향 시스템이다. 개정안은 여기에 더해 돈을 받는 사람이 동의를 해야 최종적으로 입금이 되도록 하는 양방향 시스템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은 착오송금, 신종 보이스피싱 때문에 제안됐다. 그러나 실제 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양방향 전자금융 이체가 전면적으로 확대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 블록체인 게임 시즌2 열리나...게임 업계 신작 출시 잰걸음

게임 업계가 블록체인 게임 시즌2를 시작한다. 대형 게임사부터 중소 게임사들까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출시에 분주한 모습이다. 예전만 못한 블록체인 게임 시장 분위기를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 위메이드,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디랩스 등 국내 다수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블록체인 게임 신작 출시를 위해 막판 다지기 중이다.

넥슨은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블록체인 선봉장 위메이드는 하반기에 ‘나이트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을 출시한다. 컴투스는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한다. 

네시삼십분의 자회사 디랩스,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커넥트 등 중소 게임사들도 블록체인 게임 신작 출시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리서치앤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68.3% 성장해 392조원(3015억 달러)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블랙록 CEO "비트코인은 금" 비트코인 ETF 기대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현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한 가운데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낙관론을 펼쳤다고 코인텔래그래프가 보도했다.

폭스 뉴스에 출연한 래리 핑크 CEO는 "암호화폐의 역할은 금(Gold)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라며 "미국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에 직접 연동된 ETF 채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글로벌 자산으로 특정 통화에 기반을 두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대안 투자 자산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래리 핑크 CEO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나 특정 통화의 평가절하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하는 등 암호화폐 긍정론을 펼친 점이 주목된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6월 신청한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승인 요청을 승인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소셜미디어 앱 스레드(Threads) [사진: 메타]
소셜미디어 앱 스레드(Threads) [사진: 메타]

■ 메타 스레드, 2시간 만에 가입자 500만명 돌파…트위터와 유사점은?

'트위터 대안'을 표방하고 있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의 가입자 수가 출시 4시간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

스레드를 출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1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서 "출시 후 2시간 동안 2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플랫폼의 일부로 간주되나, 트위터에서 찾을 수 있는 유사한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셜 네트워크로 알려져 있다. 

다른 SNS와 달리 스레드만이 가진 경쟁력은 인스타그램의 기존 사용자들이 스레드 계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레드 사용자들은 텍스트와 링크, 사진 및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스레드는 6일 오전 8시에 애플과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공식 출시됐다.

■ 람보르기니, 휘발유차 다 팔았다…앞으론 전기차만

람보르기니가 마지막 가솔린 모델을 판매했다. 앞으로는 전기차에만 집중한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스테판 윈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람보르기니의 가솔린 모델이 완전히 매진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판매되는 모든 람보르기니는 어떤 형태로든 전동화된다는 설명이다. 초기 제품군은 아벤타도르(Aventador) 및 우라칸(Huracan) 슈퍼카의 하이브리드 대체품과 하이브리드 우루스 SUV로 구성될 예정이며, 람보르기니는 오는 10년 안에 첫 번째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가솔린 모델 선주문 건이 남아있어 생산은 상당 기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십년간 우렁찬 V12 엔진 배기음으로 유명했던 람보르기니가 전동화를 채택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배출 규제 탓이다. 스테판 윈켈만 CEO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서도 구매자들이 기대하는 짜릿한 성능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기대를 뛰어넘을 것을 강조했다.

■ 애플 비전 프로를 미리 체험한다고? 비전OS 유사품 공개

일반 헤드셋으로 애플의 비전 프로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다. 

애플은 오는 2024년 초 미국 출시를 앞두고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현재 비전 프로용 앱을 준비하는 개발자는 맥에서 비전OS의 2차원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실제 하드웨어에서 앱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슈퍼노바 테크놀로지스(Supernova Technologies)의 한 직원은 이러한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비전O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저렴한 버전의 유사 플랫폼을 만들었다. 슈퍼노바는 유티니(Unity) 개발자 및 디자이너를 위한 노바 사용자 인터페이스 프레임워크를 선보인다.

다만, 이는 메타의 퀘스트 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시선 추적 기능이 필요해 다른 기기에서는 실행되지 않는다.

■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 최신 버전 공개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에서 파라미터 수가 대폭 증가한 새로운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 XL(SDXL)의 기술 보고서가 공개됐다고 IT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SDXL은 기존의 스테이블 디퓨전보다 3배 큰 유넷(UNet) 백본이 특징이며, 파라미터 수 증가로 다양한 종횡비에서 훈련이 가능하다. 또 이미지 샘플의 품질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미지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인 'img2img'를 사용한다.

아울러 이전 버전의 스테이블 디퓨전에서는 피사체의 머리와 다리가 프레임 밖으로 잘린 이미지가 생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DXL은 랜덤 이미지를 사용하고 좌표를 추가해 피사체가 잘렸다는 것을 모델이 인식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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